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302
이른바 보수에서 터져 나오는 황교안 대표 퇴진론
취임 뒤 패스트 트랙과 ‘조국 사태’로 리더십 강화
연말 국회 선거법·공수처법 의결로 ‘빈 손’ 드러나
당내 여상규·김무성·홍준표, 황교안 대표 퇴진 요구
조선일보 강천석 칼럼, 황교안 대표에 비대위 제안
“총선 실패하면 정치생명 끝”···“공천권 미련 던져야”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
이른바 보수에서 터져 나오는 황교안 대표 퇴진론
취임 뒤 패스트 트랙과 ‘조국 사태’로 리더십 강화
연말 국회 선거법·공수처법 의결로 ‘빈 손’ 드러나
당내 여상규·김무성·홍준표, 황교안 대표 퇴진 요구
조선일보 강천석 칼럼, 황교안 대표에 비대위 제안
“총선 실패하면 정치생명 끝”···“공천권 미련 던져야”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우리 당 지도부가 가진 걸 모두 내려놔야 한다 . 비대위 체제도 상정될 수 있다 .’ 이건 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
“물론 당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데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문제가 있고요 .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 한 가지 더 깊이 있게 생각해야 될 것이 다음 총선을 위해서는 보수 대통합 ,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보수가 통합하지 않고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 이런 생각들은 이미 다 공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그런데 당 지도부에서 보수 대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한 걸음도 못 떼고 있어요 .”
-한 걸음도 못 뗀다고 보세요 ? 지금 어제도 보니까 문을 열어놓는 이런 퍼포먼스라든지 통합하자라는 촉구의 발언도 나오고 하던데요 .
“그런 정도만으로는 곤란하다고 생각하고요 . 당 지도부에서 통합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바른미래당 . 예컨대 유승민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같은 분들하고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 될 것이고요 . 그러기 위해서는 당에서 가지고 있는 현재의 지위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그런데 어제 한선교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공교롭게도 당 쇄신 방안에 대해서 전혀 다른 얘기를 하셨어요 . 오히려 ‘황교안 체제를 더 공고히 해야 한다 .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오늘 나는 불출마한다 ’ 이러셨거든요 . 어떻게 보세요 ?
“그게 저하고 생각이 다른 거라고 보지는 않고요 . 당연히 이 비대위 체제로 예컨대 가더라도 그것은 통합을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고요 . 그래서 비대위 체제 하에서 비대위원장이 필요할 테고 그러면 비대위원장은 누가 맡든지 호선을 하든지 , 비대위 안에서 . 뭐 어느 방법도 가능하다고 보여지고요 .”
-아니 , 그런데 한선교 의원은 ‘비대위원장으로 황교안이냐 , 아니냐 ?’ 그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대표 체제를 더 공고히 하자는 뜻으로 보여서 말입니다 . 아예 그분은 비대위를 상정 안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
“그런데 지금 황교안 당 대표 체제를 공고히 하면 유승민계나 안철수계에서 과연 합당 내지 뭐 통합 . 이런 데 적극적으로 나설까요 ?”
-이대로는 불가능하다고 보세요 , 이 체제 이대로는 ?
“그런 면에서 회의를 느낍니다 .”
-그러면 비대위를 세우고 아예 비대위원장도 외부 인사 . 예전에 김종인 전 위원장 오셨듯이 . 이런 분들이 오셔야 된다고 보세요 ?
“그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죠 . 다 내려놓고 기왕 비대위 체제로 가는 마당이니까 총선 때까지는 그렇게 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4·15 총선에서 우파 보수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정치는 ‘비움의 정치 , 양보의 정치 , 무사 ( 無私 )의 정치 ’입니다 .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 선거에서 패배하면 지난 연말 국회에서와 같은 치욕만 남습니다 .
‘4·15 총선 승리 ’와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은 결단해야 할 시간입니다 .
결단의 해답은 오직 하나 , ‘우파 정치세력의 대통합 ’입니다 .
12월 31일 홍준표 페이스북
의원직 총사퇴서 내지 말고 그럴바엔 내년 총선에 모두 불출마 하거라 .
무능 , 무기력에 쇼만 하는 야당으로는 총선 치루기가 어렵다 .
그러니 정권 심판론이 아닌 야당 심판론이 나오는 거다 .
석달전 패스트트랙 합의 처리를 내걸고 정기국회 보이콧 하고 의원직 총사퇴 하라고 조언 했을 때는 계속 국회의원 노릇 하겠다고 우기지 않았나 ?
지도부가 잘못된 결정을 했으면 지도부가 총사퇴 해야지
이제 선거 앞두고 할일도 없는 국회의원들인데
국회의원 총사퇴 카드가 또 무엇을 보여 줄려는 쇼냐 ?
지도부 총사퇴하고 통합 비대위나 구성 하거라 .
나는 이미 내선거만 하겠다고 했으니 걱정 말고
통합 비대위 구성 해서 새롭게 출발 하거라 .
그래야 만이 야당이 산다 .
1월 4일 홍준표 페이스북
공천 받아 본들 낙선이 뻔한데 왜 그리 공천에 목메여 할말 못하고 비겁하게 눈치나 보는가요 ?
패스트트랙으로 기소되면 공천받아 본들 본선에서 이기기 힘들고
이겨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아래서 줄줄이 보궐선거를 하게 될 것인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없는 무능 ,무책임의 극치 정당 가지고 총선이 되겠습니까 ?
입당 1년도 안된 사람이 험지 출마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
그게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 까지 끌고 들어 가십니까 ?
정치적 신념으로 정치 하지 않고 종교적 신념으로만 정치 하면
그 정치가 제대로 된다고 아직도 생각 하십니까 ?
주변에 들 끓는 정치 부로커들의 달콤한 낙관론으로만 현 위기 돌파가 아직도 가능 하다고 보십니까 ?
위기모면책으로 보수통합을 또 선언하고
험지출마 운운 하면서 시간 끌고
그럭저럭 1월만 넘기면 자리 보전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는
한국 사회 양축인 보수 .우파 집단 전체가 궤멸 당하는 사태가 올수도 있습니다 .
박근혜 정권의 2인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권 궤멸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신 분이 또 한국 보수 .우파 전체를 궤멸 시키려고 하십니까 ?
이미 두달 전에 선언한대로 모두 내려 놓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 하십시오 .
황 대표님 밑으로 들어 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지휘 , 복종의 관료 집단이 아닌 공감과 수평적인 인간 관계가 맺어진 정치 집단입니다 .
늦어면 늦어 질수록 우리는 수렁에 계속 빠집니다 .
이제 결단 하십시오 .
나를 버리고 나라의 미래를 보십시오 .
새해 벽두에는 희망적인 포스팅만 할려고 했는데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고언을 드립니다 .
2020-01-05 03:32:43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2h0dHA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3BvbGl0aWNzL3BvbGliYXIvOTIzMTgyLmh0bWzSAQA?o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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