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7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1일(74명) 이후 23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8162명(0시 기준)으로 늘었다. 하루 전 8086명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신규 완치자는 120명으로 13부터 사흘 연속 확진자를 넘어섰다. 대구경북에서는 4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비롯해 교회, 의료기관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여파로 22명(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국비 50% 지원 등을 비롯해 고교 학자금 면제, 농·임·어업인 자금 융자 및 상환기한 연기, 세입자 보조 등의 지원을 받는다.
위은지 기자wizi@donga.com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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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09:1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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