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광주 동구에 사는 A(여·44)씨가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남편과 함께 유럽으로 출국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런던을 거쳤다. 12일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3시25분쯤 리무진버스(광신고속)를 타고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했다.
당시 리무진 버스에는 A씨 부부와 운전기사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침 등 첫 의심 증상은 입국 전날인 11일에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입국 당시 체온이 36.5℃를 보여 공항에서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귀국 이튿날인 13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고, 14일 오후 3시 자신의 차량으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9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4일 오후 11시30분 A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 치 료 중이다. 또 자택을 방역하고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GPS 등을 확인해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A씨 남편은 자가격리 중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재검사를 하기로 했다.
15일 현재 광주광역시의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며, 이 가운데 12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1명은 자가격리, 3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2020-03-15 06:51: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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