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복귀 김비오는 1위에 4타 뒤진 공동 6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강경남(37)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강경남은 22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7천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강경남은 8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인 이태희(36)와 조민규(32)를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를 지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0승이 있는 강경남은 2017년 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강경남은 15번 홀(파4) 버디로 한때 2위와 간격을 2타까지 벌렸으나 17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1타 차 선두로 23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태희는 이 대회 사상 최초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이태희는 이날 버디 7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태희는 지난해 5월에 열린 이 대회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태희와 함께 공동 2위인 조민규는 일본 투어에서 2승이 있고, 국내 무대에서는 첫 승을 노린다.
이준석(호주)과 박성국(32)이 나란히 7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29)과 이번 대회를 통해 징계 후 복귀전을 치르는 김비오(30)는 5언더파 135타의 성적으로 공동 6위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대회 도중 갤러리에게 손가락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해 출전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징계 기간 만료 이전인 지난달 징계에서 풀린 김비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양용은(48)이 1오버파 141타로 공동 39위, 2016년과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37)은 2오버파 142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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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22 19:11 송고
August 22, 2020 at 05: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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