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끄는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PXG다. 2030 골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급부상 중이다. 2030세대의 놀이터인 SNS에서 최근 자주 등장하는 해시태그가 하나 있는데 바로 #골스타그램이다. 그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골프장과 골프웨어 등 골프와 관련된 정보를 인증하고 서로 공유한다. 이 콘텐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골프웨어가 타이틀리스트와 PXG다.
두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골프웨어 브랜드도 나오고 있다. 혼마골프, 스릭슨골프 등이 골프 패션 시장에 진입했다. 올 상반기에는 미즈노골프가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본점 6층에서 국내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도 가을·겨울 시즌용 정식 오픈을 준비 중이다.
남과 다른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골프 의류를 찾는 이도 꽤 많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 골퍼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최근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루스,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왁 등의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이런 소비자 수요에 맞춰 이달 1일 마스터바니에디션, 왁을 신규 오픈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마스터바니에디션은 고기능성 골프웨어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나 30~40대 젊은 층,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성 소비자 비중이 60%에 달한다. 유현주 김자영 등 유명 프로선수를 후원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브랜드다.
와키 캐릭터와 선명한 색감을 강조한 코오롱의 왁도 전년 대비 5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캐릭터 골프웨어의 저력을 드러냈다. 이국적이고 강렬한 패턴, 네온 컬러 디자인을 강조해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윔&리조트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와 협업해 리조트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수석바이어는 “기능성을 갖춘 고급 골프웨어 브랜드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골프웨어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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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0 at 01: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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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골프웨어도 '기능성+스타일' 미즈노·왁 등 새 브랜드 주목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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