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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젊은 피' 김한별, 두 번째 연장패는 없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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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헤지스골프 데뷔 2년 만에 우승
연장전서 입단 동기 이재경 따돌려
“만족 않고 더 큰 무대 노리겠다”
김한별이 30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김한별이 30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전반에 잘 풀렸다. 여유 있게 온 게 승인이다.” 남자골프의 ‘젊은 피’ 김한별(24)이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7천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을 일궜다. 전반 9개홀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4라운드 8언더파로, 합계 21언더파 267타(66-67-70-64)를 기록한 뒤, 연장에서 ‘데뷔 2년차 동기’ 이재경(21)을 따돌렸다. 우승상금 1억원. 김한별은 7월 KPGA오픈 연장전에서 패한 아픔을 딛고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군산CC오픈 우승의 김주형(18), KPGA선수권을 제패한 김성현(22)에 이어 김한별이 정상에 오르면서 올 시즌 젊은 피 돌풍을 이어 나갔다. 21언더파 동타로 연장전이 열린 18번홀(파4, 365m). 김한별은 세컨드 샷을 홀컵 가까이 붙여 버디에 성공했고, 이재경은 훨씬 먼 거리에 떨궈 승패가 갈렸다. 김한별은 까다로운 형태의 버디 퍼트가 컵에 떨어지자, 주먹을 불끈 쥐고 “우승했다!”라고 포효했다. 우승 뒤 눈물을 쏟은 김한별은 “전반에 잘 풀렸고, 후반에 2타차를 유지하면서 여유가 있었다”며 “연장에서는 퍼팅할 때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성공했다”고 되돌아봤다. 또 “국내 무대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로 뻗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부산경남오픈 우승으로 신인상까지 받았던 이재경은 17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21언더파)에 올랐고,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연장홀 세컨드 샷의 정교함에서 김한별에 밀렸다. 유송규(24)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이태희(36)는 공동 4위(16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김한별이 30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미소 짓고 있다. KPGA 제공
김한별이 30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미소 짓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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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0, 2020 at 02:5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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