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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도 'OK'…진격의 코스트코, 골프 시장서도 '큰손'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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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도 'OK'…진격의 코스트코, 골프 시장서도 '큰손'
'유통 공룡' 코스트코가 골프 용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는 명성을 등에 업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골프공과 퍼터에 이어 독자적인 웨지 라인업까지 구축하는 모양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최근 공인 클럽 리스트에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 시그니처 웨지를 등록했다. 웨지는 52도, 56도, 60도 세 가지 로프트로 구성됐다. 위탁 생산 방식으로 코스트코가 납품을 받는 이 웨지의 제작 업체는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 있는 '서던 캘리포니아 디자인 컴퍼니'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코브라골프 엠프 셀 아이언, 인디 스팅레이 웨지를 디자인한 곳이다.

웨지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웨지 3개로 구성된 세트 가격이 150달러 수준으로 프리미엄 용품 브랜드의 웨지 1개 가격에 불과할 것"이라며 "골프를 간단한 취미로 여기는 1800만명의 일반 골퍼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트코는 2016년 커클랜드 시그니처 골프공으로 골프 시장에 진출했다. 시그니처 골프공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으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서민용 타이틀리스트' 볼이라고 불리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6월에는 미국시장에서 시그니처 KS1 퍼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USGA도 'OK'…진격의 코스트코, 골프 시장서도 '큰손'
139.99달러라는 싸지 않은 가격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르게 매진됐고, 중고시장에서 2배 비싼 가격에 재판매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골프닷컴은 "코스트코가 커클랜드 아이언과 드라이버까지 생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골프 용품업계에 파다하게 나있다"며 "세계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코스트코는 골프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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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2, 2020 at 07: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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