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21 08:14
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샘보(미국·9위)가 US오픈 골프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천459야드)에서 열린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50만달러) 최종 우승했다.
디샘보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2위 매슈 울프(미국·합계 이븐파 280타)와는 6타 차로 크게 앞섰다.
디샘보는 이번 경기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디샘보는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컷 통과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로 언더파를 치고 우승한 선수는 1955년 잭 플렉(미국) 이후 처음이다.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를 기록했다.
September 21, 2020 at 06: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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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샘보, US오픈 골프대회 우승… 4라운드 홀로 '언더파'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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