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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가을 프로골프 국제 대회들 흔들렸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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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J컵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 [사진 JNA GOLF]

지난해 CJ컵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 [사진 JNA GOLF]

 
 오는 10월 중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CJ컵이 끝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에서 열게 됐다.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신한동해오픈도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열게 됐다.

제주에서 열리던 CJ컵은 미국 개최
신한동해오픈도 코리안투어 단독 대회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아직 협의중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 골프위크 등 복수 골프 전문 매체들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CJ컵이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게 됐다"고 전했다. CJ그룹은 "선수들의 일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정부의 해외 입국자 2주 자가 격리 방침이 유지되고, 매주 PGA 투어 대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외국 선수들의 방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개최지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 AP가 CJ컵의 미국 개최 변경 가능성을 전했고, 한달여 만에 실제 개최지 변경으로 연결됐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아쉽게도 올해는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됐지만 섀도 크리크에서 열릴 CJ컵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에서 열리지만, 내년엔 다시 국내로 돌아와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10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이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개최된다. 당초 이 대회는 2016년 아시안투어와, 지난해부터는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로는 최초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3개 투어 공동주관으로 열려 평균 18개국이 넘는 다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져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코리안투어 대회로 열리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 거주중인 아시안투어 멤버들을 위해서는 대회 참가자격 조정을 통해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나라간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제 대회의 연이은 파행이 이어지게 됐다. 올해 남은 국제 골프 대회 일정은 10월 예정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LPGA 투어와 후원사 BMW, 개최지인 부산광역시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개최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인 상황이다. 앞서 LPGA 투어 아시아 스윙 기간 중 열리기로 했던 중국, 대만 대회는 취소된 바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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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08: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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