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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 나의 연결고리 -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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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코로나19 시대의 역설이다. 국내 골프회원권 값이 수도권의 중고가대 회원권을 중심으로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수도권 골프회원권 값은 2019년 1월 이후 올해 8월까지 무려 51.9% 폭등했다. 가격대는 3억∼5억 원의 중고가대가 73.9%나 올랐다. 같은 기간에 전체 회원권 값은 41.7% 상승했다.

골프회원권 값 폭등은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자억제책 등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회원권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실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생절차를 거쳐 대중제로 전환하면서 회원권수가 감소한 데다, 부실 회원권이 정리되면서 회원권 투자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도 회원권값 폭등세에 일조하고 있다.

즉 회원권을 사면 골프를 값싸게 칠 수 있는 이용가치에다, 회원권 값도 상승하는 투자가치까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도별 골프회원권 값 상승률을 보면 △2016년 1.4% △2017년 6.6% △2018년 8.1% △2019년 12.1% 등이다. 이어 올 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26.9%로 껑충 뛰었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수도권이 2019년 1월 이후 올해 8월까지 51.9%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 23.1% △강원권 21.3% △영남권은 14.6% 순이다.

가격대별로는 3억~5억 원의 회원권 값이 73.9% 폭등했고, 이어 2억~3억 원 46.8%, 5억~8억 원과 5천만~1억 원 등으로 각각 39.6% 상승했다.

골프회원권 값 상승률 'Top 10'을 보면, 10개 중 9개가 수도권에 입지한 골프장 회원권이다. 가장 많이 오른 회원권은 태광cc로 2019년 1월 이후 8월까지 115.2%나 급등했고 다음이 블루헤런 107.3%, 파인밸리 105.4%, 화산 98.0%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전체 골프회원권 값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08년 4월 평균 3억1천705억 원에 달한 후 하락세를 지속해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직후인 2016년 12월에는 평균 1억1천182만원으로 64.7% 폭락했다.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하다가, 특히 올해 6월부터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 6월에는 전월보다 2.7%, 7월에 4.7% 상승했고 8월에는 6.8% 폭등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시중의 풍부한 부동자금과 코로나 사태 덕택에 회원권 값이 폭등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회원권은 이용권에 불과하고 입회금 반환 문제도 불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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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2: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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