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라이프치히가 지난 시즌 4강전 복수에 성공했다.
RB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PSG와의 경기에 앙헬 디 마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은쿤쿠와 포르스베리가 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해 2-1로 이겼다..
라이프치히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페트르 굴라시 골키퍼를 비롯해 윌리 오반-다요 우파메카노-이브라히마 코나테, 앙헬리뇨-아마두 아이다라-마르셀 사비처-노르디 무키엘레, 에밀 포르스베리- 크리스토퍼 은쿤쿠, 다니 올모가 선발로 나왔다.
PSG는 4-3-3 전형으로 나왔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비롯해 레이방 퀴르자와-프레스넬 킴펨베-다닐루=알레산드로 플로렌지, 이드리사 게예-마르퀴뇨스-안데르 에레라, 파블로 사라비아-모이세 켄-앙헬 디 마리아가 나섰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어린 모이세 켄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곧바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5분 우파메카노를 강하게 압박한 모이세 켄이 디 마리에게 볼을 연결했고 디 마리아가 반대편 골문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곧바로 7분 측면에서 크로스를 아이다라가 골키퍼와 가까운 곳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을 선보였다. 이어진 앙헬리뇨의 슈팅도 모두 막았다.
PSG는 14분 왼쪽 측면에서 플로렌치의 얼리 크로스를 켄이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내며 슈팅까지 연결했고 이 슈팅이 우파메카노의 손에 맞아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의 굴라시 골키퍼가 디 마리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번의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면 PSG는 두 골을 더 득점할 뻔 했다.
라이프치히는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기고 40분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앙헬리뇨가 중앙에 은쿤쿠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곧바로 왼쪽 하단 구석으로 꽂히는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 들어선 라이프치히는 54분 극적인 기회를 잡았다. 앙헬리뇨가 포르스베리를 향해 날린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킴펨베의 팔에 맞았고 VAR 결과 페널티킥을 얻었다. 포르스베리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2-1로 앞서 나갔다.
PSG는 공격적으로 나서던 와중 68분 이드리사 게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추가시간 라이프치히의 역습 과정에서 킴펨베가 교체 투입된 폴센에게 백태클을 하며 추가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홈에서 승리를 따낸 라이프치히는 H조 2승 1패로 조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맨유 전에 이어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오지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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